서울시, 오후 5시 기준 서울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

기사등록 2021/07/16 17:19:12

금천구 오존 농도 0.136pp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더위를 피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1.07.1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6일 오후 5시 기준 서남권역 금천구 등의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이 돼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금천구의 오존 농도는 0.136ppm으로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인 0.120을 넘어섰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서울 서남지역의 오존 농도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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