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450개 유흥업소 18일까지 '자진 휴업'
천안 유흥업소발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5명(타지역 2명 포함)으로 집계된 가운데 방문자를 비롯해 지인과 접촉자 등 N차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신부동에 거주하는 40대 등 17명(천안 1573번~1589번)이 검체 채취를 거쳐 이날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중 9명이 유흥업소 집단발생과 연관된 확진자로, 일부는 유흥업소 방문후 확진판정을 받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N차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지역 유흥·단란주점 등 450여 곳의 유흥업소는 천안에서 유흥업소와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14일부터 18일까지 자발적으로 자진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밖에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2명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인근 아산지역에서도 온양1동에 거주하는 30대 등 5명(아산 765번~769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3명은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천안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에 이어 14일부터 정오부터 유흥시설 5종과 실내공연장 영업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하는 추가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유흥시설 5종'은 유흥·단란·감성주점·콜라텍(무도장 포함), 헌팅포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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