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의료인력, 치료장비·물품 신속히 투입"
"현지 치료 어렵다면 환자 신속히 국내 후송"
"타 파병부대도 점검…유사 상황 없도록 지원"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 회의에서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서 방역인력, 의료인력과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할 것"이라며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올해 초 아프리카 아덴만으로 파견됐던 청해부대 34진(문무대왕함·4400t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청해부대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로 후송된 것을 계기로 접촉자 중 증상이 있는 6명에 대해 진단검사 결과 전원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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