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8명·경기 251명…인천서만 61명 증가
비수도권 중 부산 45명 최다…대구 37명 등
각 지방자치단체 역학조사 등을 취합한 결과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89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13일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도 1000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으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처음으로 일주일 연속 1000명을 넘기게 된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확진자 수는 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을 기록했다.
유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에선 이날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선 35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에선 251명, 인천에선 6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는 670명으로, 전날 624명보다 46명 늘었다. 전날 대비 서울은 8명 줄어든 반면, 경기와 인천에선 각각 15명, 39명 늘어났다.
비수도권에선 부산에서 이날 가장 많은 45명이 확진됐다.
이어 대구 37명, 경남 28명, 충남 23명, 강원 14명, 대전·제주 각 13명, 전북 12명, 광주·경북 각 8명, 세종 7명, 충북 6명, 전남 4명, 울산 1명 등이 발생해 전국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재난 문자를 비롯해 질병관리청과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확진자를 취합하는 민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 홈페이지에선 이날 오후 6시45분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918명으로 집계돼 전날 동시간대 대비 78명 증가했다.
앞서 이날 0시부터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이다. 확진자가 급증한 제주도도 이날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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