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2021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대진표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올스타전 홈런더비 대진을 발표했다.

오는 13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홈런더비는 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올 시즌 홈런 레이스를 가장 앞장 서서 이끌고 있는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이널스)는 가장 주목 받는 참가자다.

2019 홈런더비 우승자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도 다시 도전장을 냈다.

또한 트레이 만시니(볼티모어 오리올스), 조이 칼로(텍사스 레인저스), 맷 올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후안 소토(워싱턴 내셔널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도 출전을 확정했다.
올 시즌 32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메이저리그를 열광하게 만든 오타니는 1라운드에서 소토와 맞붙는다.

소토는 올해 11홈런을 기록 중이다.

알론소는 페레즈와 1라운드에서 대결한다. 둘 중 홈런을 더 많이 친 선수가 오타니-소토 대결의 승자와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갈로와 스토리, 올슨과 만시니도 예선에서 맞대결을 펼쳐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편,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는 홈런 전체 2위(28홈런)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3위(27홈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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