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반도건설은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중심상업지구에 신개념 쇼핑문화공간 ‘파피에르 고덕’을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크랙&칼’과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런칭됐다는 것이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크랙&칼은 ‘파피에르 고덕’의 중앙광장, 상가 게이트와 공용 홀, 설치 조형물 등 건물 디자인에 참여해 반도건설과 함께 새로운 스타일의 브랜드 상가를 선보일 계획이다.
‘파피에르 고덕’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업무 9-1-1, 9-2-1블록에 연면적 31,179㎡, 303개 호실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중심 입지에 약 14만 배후수요를 가진 신개념 쇼핑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파피에르'는 프랑스어로 종이를 뜻하며 종이에 그려진 예술작품처럼 상업시설을 화려함과 예술적 감성을 담은 공간이자 예술과 쇼핑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단지별 중앙광장에는 ‘크랙&칼’의 디자인이 반영된 공원이 조성된다.
먼저 9-1-1블록에는 ‘To The Wonderland(원더랜드를 향한 여행)’를 주제로 인간과 자연의 순환을 의미하는 화살표 형태의 조각과 크랙&칼의 패턴 바닥, 파고라와 벤치가 조화롭게 구성된다.
9-2-1블록에는 ‘Paradise, The Green(친환경 공원)’이라는 주제로 우주에서 바라본 초록별 지구의 축소판을 형상화 했으며 전반적으로 둥근 형태의 조형물로 구성돼 인간과 자연의 어우러짐을 상징하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사업면적 1342만여㎡에 향후 5만 6000여가구 약 14만 명이 거주하는 수도권 남부 신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첨단산업과 업무시설, 행정, 교육문화쇼핑 등 문화와 삶이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꾸려진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기지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조성되면서 ‘삼성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미 1, 2공장라인이 가동 중이며 3공장(P3) 신축 공사가 진행중이다. 향후 5년 내 4~6공장도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인근 종사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건설 브랜드 상가 ‘파피에르 고덕’은 고덕국제신도시 중심부인 비즈니스콤플렉스타운에 들어선다.
수도권 1호선 서정리역과 SRT·KTX(예정)·수도권 1호선이 정차하는 지제역과 가깝고,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인근에 위치해 고덕신도시 주요지역에서의 고객 유입도 기대된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입주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파피에르와 함께 들어설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 크레스트’는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9-1-1블록 지하4층, 지상3층~ 최고 45층, 전용면적 59~84㎡ 560실, 9-2-1블록 지하4층, 지상 3층~ 최고41층, 전용면적 59~84㎡ 556실 등 총 1,11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워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전국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준공은 2025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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