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조성현 기자 = 지난해 충북지역 여성 소방공무원이 전년보다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고와 출동 건수는 다소 감소했다.
7일 소방청의 2021년 소방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전체 소방공무원은 2516명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 중 여성 소방공무원 비율은 14%(356명)로 전년(285명) 대비 24% 늘어났다.
도내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636명으로 1년 전의 718명보다 11.4% 감소했다.
지난해 화재·구조·구급 활동 건수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일제히 줄었다.
화재는 1523건으로 1년 전보다 4.4% 낮아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도 7% 감소한 165명이다.
119구조대는 2만5545건 출동해 3440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출동 건수는 전년(2만8355건) 대비 9.9% 줄었지만, 구조인원은 0.8% 늘었다. 지난 여름 역대 최장 장마의 영향으로 보인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119구급대는 전년(10만7484건) 대비 7.1% 감소한 9만9775건 출동해 5만8226명의 환자를 옮겼다.
소방헬기는 212건 출동해 66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출동 건수로는 전년 대비 28.4%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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