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대공원→부산진성공원…부산시 공원 3곳 명칭 변경

기사등록 2021/07/07 08:57:11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자성대공원의 명침을 ‘부산진성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2021.07.07.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자성대공원이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이 바뀔 전망이다.

 부산시는 ‘자성대공원’을 비롯해 개금공원(부산진구 개금동)과 근린공원(사하구 다대동) 등 3곳의 도시공원 명칭 개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공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행정 편의상 지어진 명칭을 공원의 상징성·역사성 등을 반영한 명칭을 개정키로 하고 구·군을 통해 개정대상지를 파악해 이들 3개 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부산진성공원’으로 명칭 개정을 추진 중인 자성대공원은 1944년 1월 3일, 조선총독부 고시 제14호로 공원 결정과 함께 부여된 자성대(子城臺) 명칭이 일본식 성곽 표기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명칭 변경 논의가 일었다.
 
  특히 지난해 1월 15일 부산시 기념물 제7호(1972.6.26.지정) ‘부산진지성’이 ‘부산진성’으로 명칭을 변경 고시하면서 자성대공원 또한 ‘부산진성공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시는 이를 적극 반영해 명칭을 변경키로 결정했다.

   ‘개금공원’과 ‘근린공원’도 해당 공원 고유의 특성과 성격에 맞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키로 했다. 시는 구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로운 명칭을 선정, 개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 밖에도 ‘명장공원’의 경우 동래구·해운대구·금정구 3개 구에 걸쳐 있어 명칭 개정의 필요성은 있으나 현재 ‘명장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 이번 개정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시는 향후 사업 완료 이전까지 시민들의 의견 청취 과정 등을 거쳐 개정할 예정이다.

  공원 명칭은 이달 중 관할 구청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후 시와 국가 지명위원회를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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