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최고 124㎜ 기록…전남 6개 시·군 '호우주의보'

기사등록 2021/07/03 17:31:09

[광주=뉴시스] 장맛비 내리는 풍경.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장마가 시작된 3일 전남지역 곳곳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전남 목포시·해남군·무안군·함평군·영광군·신안군(흑산면 제외),진도군, 흑산도·홍도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후 현재 전남 지역 강수량은 완도(보길도) 124.0㎜를 최고로 장흥(관산) 86.5㎜, 여수(거문도) 64.5㎜, 강진(마량) 59.0를 기록했다.

오는 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00㎜이며,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목포시·무안군·신안군·영광군·진도군·함평군·해남군 등 전남 7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도 발효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도시 내 소하천과 지하도, 저지, 산간, 계곡, 농수로 등에서는 범람 또는 침수가 우려되고 상하수도 등에서 물이 역류해 피해가 예상되니 철저한 사전 점검을 해야 한다"며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는 접근을 삼가고 작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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