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2021~2022시즌에도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영국 매체인 풋볼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면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에게 잔류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0~2021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22골(17도움)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최다 도움, 최다 공격포인트를 모두 경신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7경기 17골(10도움)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 또 득점과 도움에서 모두 4위에 올랐다.
'단짝' 해리 케인의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큰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도 관심사다.
토트넘과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직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선 새 감독인 산투 선임 후 손흥민 등 주요 선수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남성 잡지 GQ와 인터뷰에서 "지금으로서는 토트넘이 나의 드림 팀"이라며 잔류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이 산투 감독에게 잔류 의사를 밝혔다며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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