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각 장마 시작…최대 150㎜ 많은 비

기사등록 2021/07/03 08:48:22 최종수정 2021/07/03 17:20:31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한라산 등 고지대에 많은 비가 내리는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우비를 입은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1.06.1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각 장마가 시작된 3일 제주지역에는 최대 150㎜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는 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150㎜가 넘는 많은 비가 오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지점 일강수량을 보면, 제주 10.5㎜, 새별오름 28.0㎜, 애월 21.5㎜, 서귀포 25.5㎜, 태풍센터 28.5㎜, 성산 16.1㎜, 가시리 21.5㎜, 표선 21.5㎜, 고산 20.7㎜, 마라도 36.5㎜, 진달래밭 35.5㎜, 삼각봉 35.0㎜, 성판악 34.5㎜ 등이다.

현재 제주도(북부, 추자도 제외)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이번 비로 소하천, 우수관 및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 산간,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과 침수로 피해가 우려되므로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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