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의 관객수 상한을 재논의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이 오는 8일 5자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이니치는 이번 회담에서는 코로나19의 5차 유행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장 수용 인원의 50% 이내 최대 1만명으로 정한 올림픽 관중수에 대해 재검토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21일 개최된 5자회담에서는 7월11일까지 도쿄도 등에 적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가 연장되거나 긴급사태 선언이 재발령되면 무관중 개최를 포함해 검토할 것이라며 재논의 여지를 남겨뒀다.
일본 정부는 감염 상황을 근거로 도쿄도 등의 중점조치를 연장하는 조정에 들어간 상황으로, 대규모 회장이나 야간에 실시하는 경기를 무관중으로 하는 안도 부상하고 있다.
5자회담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8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외에 앤드루 파슨스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는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올림픽담당상 등 3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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