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적용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하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인 79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같은 기간 최대 규모인 759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00명에 육박했다.
정부는 국내 확진자의 83%가 발생한 수도권에서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다수 보고돼 방역에 경고등이 울렸다고 경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794명 증가한 15만6961명이다. 하루 794명은 6월5일(744명) 이후 25일 만에 첫 700명대이자, 4월23일(797명) 이후 68일 만에 최대 규모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28일과 29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5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5명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6명→602명→611명→570명→472명→560명→759명 등이다. 759명은 4월24일과 같은 규모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92.9명으로 4일째 500명대에서 증가해 600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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