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도 사상 최대치 경신 개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29일 대형 은행주 실적 호조로 매수세가 선행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10시3분(현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8.00 포인트, 0.23% 반등한 3만4361.27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4.74 포인트, 0.11% 오른 4295.35로 개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4.08 포인트, 0.10% 올라간 1만45140.59로 장을 열었다.
28일 거래 후 분기배당 인상을 발표한 JP 모건 체이스와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24일 미국 주요은행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건전성 조사) 결과를 공표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도입한 주주환원 제한을 이달 말 해제한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제한이 풀림에 따라 JP 모건 체이스는 분기 배당을 종전 주당 0.9달러에서 1달러로 올렸다.
분기 배당 배증과 최대 12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모건 스탠리는 3% 이상 뛰고 있다.
항공기주 보잉은 유나이티드 항공이 항공기를 구매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와 유통주 홈디포 등 소비 관련 종목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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