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푸르내, 양평 세월리, 여주 가남읍, 화성 정남 계향리 등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9일 주민 주도 마을만들기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제8회 경기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 마을 4곳을 선정했다.
화성시 협성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는 ▲체험·소득 ▲문화·복지 ▲농촌 지역개발사업 ▲농촌빈집·유휴시설활용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홈페이지에 사전 응모한 마을 가운데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은 마을을 대상으로 서류, 현장심사를 거쳐 모두 5개 마을이 선정됐다. 도는 이 가운데 분야별 4개 마을을 최우수 마을로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마을은 ▲소득·체험 분야 '연천 푸르내 마을' ▲문화·복지 분야 '양평 세월리 마을'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여주 가남읍' ▲농촌빈집·유휴시설 분야 '화성 정남면 계향리 마을' 등이다.
연천군 푸르내 마을은 지역 자원(명소 등)과 연계한 맞춤형 체험으로 주민 일자리 창출과 소득향상에 기여했다.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는 유휴공간 정미소를 커뮤니티센터로 만들어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2021년 경기도 평생학습마을로 선정되는 등 문화·복지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여주시 가남읍은 다목적 체육센터와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고,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였으며, 화성시 정남면 계양리는 폐교를 어린이 체험학습장과 반려견 놀이시설로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4개 마을은 경기도지사 상장을 받고, 오는 8월26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제8회 경기도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마을간 선의의 경쟁과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며 "중앙 콘테스트에서도 도내 우수마을로 선정된 마을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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