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전시 주제는 '궁중자수, 왕후의 염원을 담다'이다. 경복궁 교태전에 전시한 환유 국빈세트와 장인의 궁중 자수 작품을 담았다. 왕실 여성 공간인 교태전으로 들어서면 환유 국빈세트 궁중 자수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최유현 장인과 조우로 탄생했다. 왕실 여성 혼례 때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연화봉황문자수방석을 모티브로 했다. 봉황과 연꽃, 모란, 나비 등을 재해석했다. 왕과 왕후 상징인 오조룡보, 왕비보, 보자기, 노리개 등도 눈길을 끌었다.
후 마케팅 담당자는 "한국 궁중예술 가치와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2015년부터 무형문화재 장인과 협업해 환유 국빈세트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올해는 온라인 VR 전시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도 교태전을 거닐며 국빈세트와 궁중 자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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