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밤 행정명령을 통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사고가 발생한 서프사이드 챔플레인 타워 주거민 및 인근 피해 주민들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37명이 잔해에서 구출됐으며, 최소 1명이 숨지고 99명의 생사가 불분명하다. 이날 비상 사태 선포로 이 지역에는 법 집행 인력 및 긴급 구조 요원 등 지원이 가능해진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아울러 적십자 도움으로 단기 투숙 호텔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와 카운티, 시 차원에서 장기적 지원에 필요한 대응에 나서리라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상황을 보고받았으며, 인프라 관련 기자회견 이후 기자 질의를 통해 "연방 자원을 즉각 동원할 준비가 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이 현재 상황을 논의 중이라고 한다.
앞서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소재 서프사이드에선 이날 12층짜리 건물 한쪽이 모두 붕괴했다. 실종자 중에는 베네수엘라 국적자 4명, 아르헨티나 국적자 8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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