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로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척골마을은 ‘어촌테마마을’ 분야에서 폐어망 등 재활용 활용으로 선정됐다. 이곳은 주교갯벌단지를 중심으로 국가산단 및 화력발전소 인근에 위치한 어촌마을로 국내 바지락 양식용 종패의 30%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어촌계 진입장벽 최우수상, 2019년 어촌마을 전진대회 바다가꿈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 역량과 발전 잠재력이 큰 마을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 54억 원과 지방비 24억 원, 자부담금 2억원 등 총 80억원을 투입, 폐어망, 버려진 플라스틱 등을 활용하는 리앤업(Re&Upcycle)을 테마로 한 시설을 조성한다. 어촌에 있는 폐자원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활용한 예술 창작활동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리앤업 예술창작활동 테마거점으로서 주민공동체 커뮤니티 활성화 및 주민과 관광객간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리앤업센터’와 관광객 대상 리앤업 예술작품 판매 및 전시 홍보 공간 ‘리앤업 창작소’ 조성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리앤업 활동과 연계한 마을체험카페 ‘리앤업창작소’를 설치하고, 어촌계 취급 수산물 및 마을 농특산물을 활용해 다채로운 특화 레시피를 개발, 자생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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