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추세에선 7월 1일에 1단계로 가기 힘들어"
정해교 시 보건복지국장은 22일 브리핑을 열고 "7월 1일부터 4단계로 단순화되는 사회적거리두기에서 1단계를 적용하는 것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전은 전날 31명이 확진되는 등 노래방과 7080주점, 교회 등을 통해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달 들어 387명이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16명 정도의 발생률을 기록중이다.
집단감염이 가까스로 진화되면 곧바로 또 다른 집단감염원이 발생하는 것이 반복되면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 국장은 "현재 상황을 놓고 보면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된다"며 "인원제한을 풀지 말지 고민이 된다. 세종·충남과 상의를 하고 2~3일 추이를 봐서 어떻게 할 지 결정 할 생각인데, 현 추세에선 7월 1일에 1단계로 가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용산동의 교회와 관련해선 신도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이 교회와 관련해선 해외입국 확진자의 가족과 교회 신도 등 18명이 감염됐다. 7층 건물의 이 교회엔 대안학교와 선교회도 함께 입주해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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