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정비 등 인력 부족 문제
일요일인 20일(현지시간) ABC뉴스는 주말과 다가오는 월요일에 걸쳐 아메리칸 항공이 여객기 수백편의 운항을 취소한다고 보도했다.
전날 178편에 이어 이날 123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예정됐던 전체 운항의 약 6%에 해당한다. 21일에는 97편이 결항 예정이다.
병가로 인한 승무원 부족 및 정비 등 기타 인력 문제가 원인이 됐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달 남은 기간 하루 최소 50~60편, 7월에는 하루 50~80편의 결항이 계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항공편을 재예약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미국 항공사와 교통안전청(TSA)은 역사적인 침체기에 빠졌던 항공여행 수요가 빠르게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인력 배치에 고심하고 있다. 올 여름 미국인들의 국내 여행 수요는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월 항공여행이 사실상 중단됐을 때 항공사 직원 수천명이 조기 퇴직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이제 항공사들은 이 빈자리를 다시 채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수하물 담당자들을 급구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경우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 주말에 고객들에게 자동 음성 서비스를 통해 예약 담당자와 대화하려면 21시간 이상을 대기하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상담 인력이 부족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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