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백신 접종 규모 25위 안으로…현장 생각하면 마음 찡해"

기사등록 2021/06/16 20:43:04

"내일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속도 더 빨라질 것"

[서울=뉴시스](사진 =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202106.16.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게 늘어난 데 대해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제통계사이트의 백신을 1회 이상 투여 받은 총 인구 비율 그래프를 게시하고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지난 2월 전 세계 백신 접종 규모 순위 100위 밖에서 접종을 시작했던 대한민국이 백신 접종 시작 100여 일 만에 25위 안으로 진입했다"며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빠른 속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1300만명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을 두고 "약속드렸던 상반기 백신 접종 목표를 보름 앞당겨 달성하게 됐다"며 "모두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내일은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되는데, 7월부터 만 18세부터 59세를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접종 대상도 크게 늘고 속도도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여, 하루라도 빨리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 가족, 나아가 우리 모두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임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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