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스트리아 도착…국빈 방문 일정 돌입(종합)

기사등록 2021/06/14 02:20:35

문 대통령, 13~15일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내일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쿠르츠 총리와 회담

1892년 수교 체결 이후 韓대통령 방문 처음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크리아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비엔나(오스트리아)·서울=뉴시스]김태규 김성진 안채원 기자, 공동취재단 =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영국을 떠났던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오후 다음 순방국인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같은 날 오후 3시10분께 전용기를 통해 출국했던 문 대통령은 약 3시간 여 비행 끝에 이날 오후 6시16분께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오스트리아 측에서 크리스티안 부흐 만 오스트리아 상원의장과 엔노 드로페닉 외교부 의전장이 마중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영접했다. 우리 측에선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 내외와 임창노 재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장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도착 첫날 숙소에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튿날부터 2박3일 간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문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각각 회담을 하고, 미하엘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 등을 접견할 예정이다.

[비엔나(오스트리아)=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스크리아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1.06.14. since1999@newsis.com
한국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하는 것은 1892년 한·오스트리아 수교 체결 후 처음이다. 내년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이뤄진 이번 국빈 방문은 오스트리아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친 뒤 15~17일 스페인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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