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백스 AMC에 올해 1억 달러, 내년 1억 달러 추가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영국 콘월 카비스 베이 호텔에서 열린 G7 확대회의 1세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G7 회원국(영국·미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정상 외에 한국·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개국 정상이 직접 참석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국의 코로나19 확산 탓에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데이비드 맬페스 세계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참석국 정상들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백신·치료제·진단기기의 공평한 접근 보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백신 생산·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개발도상국들의 백신 지원을 위해 공여국들의 재원으로 선구매한 뒤, 코백스를 통해 지원하는 메커니즘인 '코백스 AMC'도 함께 논의했다. 잔여 백신의 개발도상국 공급, 개도국에 대한 접종 인프라 지원 방안도 중점 논의 대상이었다.
문 대통령은 또 전 세계 백신 공급 확대를 위해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G7 국가들과도 백신 파트너십을 모색할 수 있음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해 권역별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년 12월 출범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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