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비행택시 250대 선주문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은 영국에 본사를 둔 전기 항공기 스타트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그룹에 2500만달러(약 27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일환으로 아메리칸은 버티컬이 출시 준비 중인 비행 택시를 최대한 250대 선주문 한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면서, 공항을 오가는 승객을 실어나른다.
단 전기 비행 택시 상용화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불투명하다. 버티컬의 전기 항공기 VA-X4는 올해 말 첫 시범비행을 앞두고 있다. 아메리칸의 주문은 항공당국의 승인에 달려있다.
버티컬은 자사 전기 항공기가 승객 4명과 조종사를 태우고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1㎞)로 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버티컬은 유럽 규제당국 승인을 받아 2024년 상용 영업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버티컬은 이날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사와 합병해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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