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김보연.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 2021.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06/10/NISI20210610_0000763871_web.jpg?rnd=20210610091503)
9일 방송된 MBC TV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김보연이 게스트로 나온 가운데 전 남편이자 배우인 전노민이 언급됐다.
2004년 결혼한 김보연, 전노민은 2012년 합의 이혼했다. 이 두 사람은 최근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김보연은 "뭐 거의 10년 만에 만난 거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김보연은 "이혼하고 다시 보니까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남도 아니고 선후배도 아니고"라며 "제가 가만히 있으면 주변 스태프들이 더 어색해 할 것 같아서 '잘 지내셨죠?' 먼저 말하고 딸 안부도 묻고 그랬다"고 밝혔다.
김보연은 "촬영이 인사하는 장면이라 대사가 있었다. '두 분 인상이 좋다'면서 두 배우를 번갈아 쳐다봐야 하는데 (쳐다보기가 어려워) 결국 허공을 보면서 말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구라는 자신의 이혼 경험에 비춰 위로를 건넸다. 김구라는 "10년쯤 지났고 부부라는 게 살다 보면 남도 되고 그런 거 아니겠냐, 단순하게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보연은 "제가 단순한 사람이다, 남녀관계에서도 쿨한 편"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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