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김정은, 내치에 치중…北 동향 면밀히 살피겠다"
"미사일 질적·양적 역량, 우리가 北에 앞서"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공군 성추행 피해자 사망사건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욱 국방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치에 집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북한 군부 특이 동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 질의에 "현재 저희들이 파악하기로는 그런 동향보다는 내부 내치에 치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입장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서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북한 군사동향에 대해서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8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중앙위와 도 당위 책임간부들의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06.08 서 장관은 한미 미사일지침 해제에 대해서는 "미사일의 질적 역량과 양적 역량은 (우리가) 앞선다"며 "미사일지침 개정은 미사일 주권을 포함해서 앞으로의 역량도 충분히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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