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추진…목표액·실적 공표, 우선구매 비율 준수 약정 체결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경기도 산하 26개 공공기관이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사회적 경제 기업의 공공구매 비율 달성을 위한 '공공구매 활성화 선언식'을 연다.
9일 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이날 선언식에서는 26개 공공기관 대표가 모여 연도별 구매 목표액과 실적을 공표하고, 우선 구매 비율 준수에 대한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선언식은 연간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확대와 공공구매 비율 준수 공동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물품 구매에서 나아가 용역까지 우선 이용을 독려하는 취지다.
'경기도 사회적 경제 공공구매 활성화'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으로, 공공구매 확대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회적 공공구매액은 지난 2017년 2000억 원을 밑돌았으나, 민선 7기 들어 지난해 35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당초 2022년까지 2017년 대비 2배 이상인 4000억 원을 목표액으로 설정했으나, 올해 조기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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