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인기 웹툰작가 조석이 폐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석 작가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 약을 찍은 사진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고 폐결핵 소견이 있어 정밀검사를 해 봤더니 덜컥 확진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갑자기 팔자에도 없던 많은 약이 생겨버렸다"며 "아무래도 피곤한 거, 스트레스받던 것도 있었겠지만 흡연이 가장 문제였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약 잘 먹으면 낫는다니 다행이지만 복용 첫날부터 부작용 크리 터져서 응급실 가고 정신이 없다. 자기 일하시며 결핵 약 드시는 분들 정말 존경"이라며 "아무튼 여러분은 저처럼 바보같이 담배 오래 피우지 마시고 금연하시라"고 말했다.
아울러 "확진 이후 아이 유치원은 보내지 않고 있으며, 가족들 모두 검사 중인 단계"라고 덧붙였다.
조석 작가는 웹툰 '마음의 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 시작해 연재만 14년, 총 1229화, 누적 조회 수 70억건, 댓글 수 1500만건 등의 기록을 세우고 지난해 완결됐다.
5045일이라는 국내 최장수 연재 기록과 연재한 14년 동안 휴재가 없어 최장기간 무(無) 휴재 작품이란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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