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얀센 백신 100만회분 실은 항공기, 오늘 저녁 한국으로 떠나"

기사등록 2021/06/04 06:35:34
[AP/뉴시스] 지난 4월30일 벨기에 안트워프 병원에서 존슨앤존슨의 얀센 코로나19 백신 주사약을 한 약사가 주사기에 넣고 있다. 2021. 06.0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저녁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게 약속한 코로나19 백신 100만회분이 한국으로 향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홈페이지 발언론에 따르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존슨앤드존슨 백신 100만회분을 한국에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백신이 "캘리포니아로 2000마일을 이동한 후 항공기에 실려 오늘 저녁 한국으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0만회분의 백신이 접종을 위해 신청한 한국인들에게 희망과 구명 보호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는 새벽 0시50분에 얀센 백신을 실은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얀센 백신 도착 현장에는 국방부 차관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얀센 백신 도착과 백신 하기 과정이 공개한다.

앞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에게 55만명분의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초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물량을 제공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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