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0㏊ 중 경주 68㏊로 11.53% 차지
2024년까지 100ha 확대...명품 브랜드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조생종을 첫 수확한 후 3일부터 중만생종 품종이 추가로 출하되고 있다.
연간 총생산량은 340t(40억원 상당) 정도이며, 올해는 개화기 저온현상으로 착과량이 10% 감소했다.
경주 지역의 체리 재배면적은 68㏊로 전국 600㏊의 11.53%를 차지한다. 생산량도 전국 750t의 40%가 넘는다.
이는 1920년대부터 90여년간 의 재배 경험이 바탕이 됐다. 수입산보다 값이 싸고 당도도 높아 신세대가 선호하는 소형 컬러과일로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재배기술 개발과 신품종 보급에 주력하는 등 체리를 지역 전략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명품 브랜드화를 통해 2024년까지 재배면적을 100ha로 늘리고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도 돕는다. 또 체리와인, 체리잼 등 가공품도 개발해 소비계층을 넓혀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관련 기술개발로 종자 보급,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품질의 경주체리를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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