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링크, 스팩 합병 본격화…17일 주총

기사등록 2021/06/02 11:43:59

합병기일 내달 27일, 상장예정 8월13일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유안타제6호스팩(340360)이 다보링크와 합병하기 위해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

2일 공시 등에 따르면 다보링크는 지난 3월26일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다보링크와 유안타제6호스팩의 합병가액은 각각 2만31017원, 2000원이다.

합병비율은 11.5085000대 1,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4091만0160주로 예정됐다. 합병기일은 다음달 27일, 합병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8월13일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다보링크는 초고속 유선통신 단말기를 제조하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 ▲가정용 및 기업·공공 와이파이, 게이트웨이, 신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네트워크 장비 제조는 물론 인터넷 망 연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 통신환경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향후 5G CPE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 와이파이 서비스 등 사업다각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용화 다보링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국내 와이파이 기술 선도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4차산업 혁명을 맞아 차세대 지능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634억6100만원, 영업이익은 55억2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64억300만원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