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생성장 및 글로벌 목표 의미 퇴색시키지 않아"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개막식 영상에 서울이 아닌 평양의 모습이 담긴 데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해당 논란은 전날 오후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P4G 서울 정상회의 개회식의 오프닝 영상에서 비롯됐다.
영상에는 한반도 지도에서 '줌 아웃'하며 개최지인 '서울'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줌 아웃'의 출발점이 서울이 아닌 평양의 능라도 지역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이 관계자는 "P4G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회의"라며 "(해당 논란이) 녹색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라는 (회의의) 전지구적 의미를 퇴색시킬 수 없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청와대가 논란이 된 영상을 삭제하고 이날 오후 서울 지도를 담은 영상으로 수정해 업로드한 것에 대해서는 "외주제작사의 단순 실수가 더 큰 논란으로 불거지지 않기 위해 수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 P4G 정상회의 준비기획단도 이날 "편집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위성지도가 삽입됐다"며 "행사 직전까지 영상의 세부사항을 편집, 수정하는 과정에서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로 발생된 것으로서, 오류 발생 인지 후 해당 오류를 수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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