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초 목표 1300만명…얀센 100만명 추가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미국에서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상반기 중 1차 접종 목표치가 14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기존) 1300만명에 얀센 백신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1300만명에 얀센 100만명 등 1400만명으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상반기 중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백스 등을 통해 1832만회분의 백신을 공급 받아 1300만명의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여기에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약속한 55만명분보다 약 2배 많은 100만명분의 얀센 백신을 우리나라에 공여하기로 했다. 얀센 백신은 이번 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방역당국으로서는 당초 예정했던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1300만명 달성은 목표 변동이 없다"라며 "이렇게 되면 6월까지 1400만명을 접종한다는 각오로 예방접종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jungs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