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회 활동 적극 요구되는 시점"
"軍 식비 인상, 막힌 숨 뻥 뚫리는 기분"
송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4·7보궐선거에서 20·30대 청년들의 민심에 대한 호된 질책을 들었다. 더욱더 우리 청년위원회의 활동이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갈수록 고령화되는 사회에서 어르신들 인구가 벌써 857만명이 넘어간다고 한다"며 "모든 대책과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 문제들도 있고 중요해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군부대를 찾아 시설 및 급식 상황을 점검한 송 대표는 이날 군장병 급식비 인상 소식에 환영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군장병 하루 급식비를 1만1000원으로 올리겠다는 국방부 발표를 들었다.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의 아들들에게 대한민국이 이 정도는 해드려야 한다"며 "정말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막힌 숨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고 반겼다.
이어 "개별성의 시대로 집단보다 개인에 주목해야 한다"며 "청년이 주축인 군대도 그렇다. 군인으로 집단화하고 대상화하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제가 군장병 급식문제를 이렇게 서둘렀던 데는, 어쩌면 청년세대들에게 마음의 빚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며 "저를 비롯한 기성세대는 취직하기 힘들고, 결혼하기 힘들고, 집 구하기 힘들고, 미래를 계획하기 힘든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