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당대표 예비경선 1위…나경원은 당원조사서 앞서

기사등록 2021/05/28 10:12:25 최종수정 2021/05/28 11:16:18

종합순위 이준석, 나경원, 주호영, 홍문표, 조경태 순

국민 여론조사도 같은 순위…당원조사는 나경원 1위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선거관리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발표에서 나경원, 이준석, 조경태, 주호영, 홍문표 5명의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이 41%로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29% ▲주호영 전 원내대표 15% ▲홍문표 의원 5% ▲조경태 의원 5% 순이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당초 예고한 대로 최종 5인에 들어 본경선에 진출자로 이날 오전 발표됐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종합한 결과와 순위가 같았다. 이 전 최고위원이 51%로 1위로 나타났으며 ▲나 전 의원 26% ▲주 전 원내대표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어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당원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1위였으며 ▲이 전 최고위원 31% ▲주 전 원내대표 20% ▲조 의원 6% ▲홍 의원 5%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후보별 투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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