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이상 114만9000명 1차 접종…접종률 51%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80대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었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는 60~74세의 참여율은 55.9%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80대 이상 225만명 중 1차 접종자는 114만9000명으로 접종률 51%를 기록했다.
7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지난 4월1일부터 예방접종을 시행 중이다.
22일부터는 그간 원활한 2차 접종을 위해 일시 지연됐던 신규 1차 접종이 다시 재개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6월 중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므로 접종률은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0~74세 911만178명 중 509만5039명이 사전 에약에 참여해 예약률은 55.9%를 보였다.
6일부터 예약을 한 70~74세는 66.1%, 10일부터 예약을 시작한 65~69세 예약률은 59.9%, 13일부터 예약을 한 60~64세 예약률은 47.4%다.
사전 예약은 6월3일까지 가능하다.
65~74세의 경우 27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60~64세는 6월7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60~74세 연령층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0일부터 각 위탁의료기관에 배송 중이다.
정 단장은 "6월까지의 접종순서를 놓치면 하반기 모든 국민들의 1차 접종이 끝난 후에 다시 접종순서가 오게 된다"라며 "접종대상자는 코로나19로부터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에 꼭 사전예약 후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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