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메아리, 우리측 비난 글 게재
북한 대외 선전매체 '메아리'는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는 사회학자인 리명정 명의의 글에서 "남조선 당국은 3종의 현무-4계열 신형 탄도미사일 개발을 올해 중에 완료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현무-4 탄도미사일을 문제 삼았다.
메아리는 "북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론에 비밀이 흘러나갈세라 쉬쉬 하며 진행하던 것을 이제는 아예 내놓고 진행하는 판"이라며 "그를 위해 국방과학연구소에 미사일연구원이라는 것도 신설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행동이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님은 삼척동자에게도 명백하다"며 "겉으로는 평화를 떠드는 남조선당국이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서슬 퍼런 살기와 전운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또 "구밀복검이라는 말이 있다. 입에는 꿀을 바르고 속에는 칼을 품은 자들이 가장 위험함을 이르기 위해 자고로 전해져오는 말"이라며 "입으로는 미사여구를 쏟아내고 실제로는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힘으로 압살하기 위한 전쟁 준비에 더욱 매달리고 있는 남조선당국에 꼭 들어맞는 말이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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