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ICT로 월동채소 정보·가축방역 체계 구축

기사등록 2021/05/21 13:52:29
드론을 이용,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도가 월동채소 생산정보 시스템과 제주형 스마트 가축 방역체계 구축에 나선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제3차 1차산업 분야·미래전략국 협업회의’를 통해 ▲월동채소 생산정보 시스템 ▲제주형 모바일 기반 가축방역체계 구축 등 1차산업분야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복합한 다양한 제주형 미래산업들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도는 우선 월동채소 생산정보 전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가가 직접 마을 사무소를 방문해 작성하는 기존 월동채소 재배면적 신고제에서 농업인이 직접 스마트폰 앱·웹페이지 등을 통해 재배 신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월동채소 드론 관측사업 등을 농업 현장에 제공하고, 농가자율 수급조절 사전 대응을 강화한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모바일 기반 제주형 스마트 가축 방역체계 구축 사업도 2023년까지 추진된다.

도는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일 오전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 주재로 ‘제3차 1차산업 분야·미래전략국 협업회의’를 개최했다.
 
고영권 도 정무부지사는 “부서 간 장막을 걷고 농어업과 신기술이 만나 제주 1차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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