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가 균형발전 미완…우리에게 책무"
이재명 "공정 사회·함께 사는 세상 펼쳐볼 것"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사람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노 전 대통령 추모 사진전에는 정 전 총리, 이 지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우상호·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 여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에서 "12년이 지나 오늘 우리는 다시 한번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노 전 대통령이 다 이루지 못한 꿈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큰 그림이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아직 미완인 것이 걱정일 듯하다. 노 전 대통령이 못 이룬 꿈은 우리에게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도 "노 전 대통령이 꿈꾼 반칙과 특권 없는, 사람사는 세상, 제가 적게 나마 공정한 사회, 함께 사는 대동세상으로 펼쳐보겠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12년 동안 한번도 꿈에서 노 전 대통령을 뵙지 못했었다. 근데 오늘 새벽 잠이 깰 때 돌아가시고 처음으로 긴 시간 꿈을 꿨다"며 "누군가에 대한 원망이나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이나 분노를 시간이 많이 덜어가 준 듯 하다. 근데 시간이 그리움은 못 덜어가는 것이 아닌가 오늘 아침 잠에서 깨서 그 생각을 했다"며 고인을 떠올렸다.
전시회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99명의 작가들의 노 전 대통령 그림 2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노 전 대통령 전속 사진사였던 장철영 전 청와대 행정관의 특별 사진전도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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