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지층, 나경원 27.3%·이준석 15.2%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8~11일간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나 전 의원은 15.9%를 기록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 13.1%, 주호영 전 원내대표 7.5%, 김웅 의원 6.1%, 홍문표 의원 5.5%, 조경태 의원 2.5%, 권영세 의원 2.2%, 윤영석·조해진 의원 2.1% 순이었다. 잘모름·무응답은 43.1%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이 27.3%, 이 전 최고위원 15.2%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주 전 원내대표 14.9%, 홍문표 의원 5.5%, 김웅 의원 5.3%, 조해진 의원 3.0%, 조경태 의원 2.6%, 윤영석 의원 2.2%, 권영세 의원 0.8%, 잘모름·무응답은 23.2%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구분하면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에서, 나 전 의원과 주 전 원내대표는 60대 이상에서 더 큰 지지를 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18·19세를 포함한 20대 20.3%를, 나 전 의원은 50대 18.2%와 60대 이상 18.8%를, 주 전 원내대표는 60대 11.4%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19.8%, 무선 전화면접 5.4%, 무선 ARS 74.7%, 유선 ARS 0.1%,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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