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2022 다티스트에 이교준·박창서 작가 선정

기사등록 2021/05/11 11:33:28

만 40세 이상 원로·중견 작가 각 1명씩 선정, 개인전 및 학술행사 등 지원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2022 다티스트로 선정된 이교준 작가.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2021.05.11.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미술관은 내년에 2022 다티스트로 선정된 작가 이교준과 박창서의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티스트(DArtist)'는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거나 출향(出鄕)한 작가 중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업을 지속하는 만 40세 이상의 작가를 선정해 개인전 및 학술행사, 아카이브 등을 통해 지역 작가의 역량을 알리는 프로젝트다.

대구미술관은 최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가추천위원회의와 심사위원회의를 거쳐 원로 부문 이교준(66), 중견 부문 박창서(47)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박영택 교수는 "원로 부문은 일관되면서도 정체되지 않고 무한한 변주를 보여주는 작가에, 중견 부문은 다양한 조형언어를 동원함과 동시에 매체에 대한 반성적 태도를 보여주는 작가에 주목했다"며 선정 기준으로 작품성과 작가주의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이교준 작가는 대구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지역에서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피비갤러리, 갤러리신라, 봉산문화회관, 인공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전북도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성곡미술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 참여하기도 했다.  

박창서 작가는 계명대학교, 프랑스 파리 제1대학을 졸업하고 갤러리신라, 미국 에식스 스튜디오(Essex Studio), 유턴 아트스페이스(U Turn Art Space), 주프랑스한국문화원 등 국내·외 다양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들은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대구미술관에서 각 개인전을 연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2022 다티스트 중견 부문에 선정된 박창서 작가. (사진=대구미술관 제공) 2021.05.11.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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