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는 9일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선발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에서 1분28초198로 1위에 올랐다.
여자 1500m 슈퍼파이널에도 나선 심석희는 최민정(성남시청), 서휘민(고려대), 김지유(경기일반)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1·2차 선발전에서 총 99점을 기록한 심석희는 최민정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2차전 성적 우선 규정에 의해 심석희(89점)가 1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심석희와 함께 최민정, 김지유,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 박지윤(한국체대), 김길리(서현고) 등 8명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1차 선발전에서 1위에 올랐던 황대헌은 2차 대회 1000m, 1500m에서도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종합 100점을 기록해 1위에 등극했다.
황대헌,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한승수(스포츠토토), 김동욱(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체육회), 곽윤기(고양시청), 박지원(서울시청) 등 8명은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5위 안에 포함되면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1~3위는 올림픽 개인전과 계주에 모두 나설 수 있고, 4~5위는 계주 멤버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