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등 7명 양성…누적 785명

기사등록 2021/05/09 17:25:16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자발적 검사

제주서 가족·지인 접촉 후 추가 감염 지속

최근 일주일 69명 확진…일평균 9.86명꼴

[서울=뉴시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701명 늘어난 12만6745명이다. 사망자는 5명이 증가해 누적 186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3명 감소해 총 7999명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6명 등 도민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도 785명으로 늘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7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86명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에선 이달 들어 총 71명이 확진됐고, 올해에는 모두 36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7명 중 6명(제주 780~78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1명(제주 779번)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6명은 모두 도민으로 가족·지인 간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779번은 지난 7일부터 발열, 인후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은 도민이다.

780번은 지난 7일 확진된 759번의 접촉자이며, 781번은 지난 8일 확진된 769번의 접촉자다.

782번은 지난달 26일 확진된 699번의 가족으로 자가 격리를 진행하던 중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783번은 지난 6일 확진된 751번의 접촉자이며, 784번은 지난 8일 확진된 777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785번은 지난 8일 확진된 772번의 접촉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88명, 격리 해제자는 697명(사망 1·이관 2 포함)으로 파악됐고, 가용 병상은 255개, 자가격리자 수는 818명(확진자 접촉 546·해외 입국 272)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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