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대형산불때 염소떼가 관목 뜯어먹어 피해 막아
도서관은 벤추라 카운티에 위치한 도서관 건물 주변의 관목들을 뜯어먹도록 이번주 건물 주위에 염소 떼를 다시 풀어놓았다.
지난 2019년 벤추라 카운티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염소 떼가 관목을 뜯어먹어 생긴 빈 공간 덕분에 산불이 도서관 건물에 접근하는 것을 막아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당시 벤추라 카운티 대형 산불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도 염소들이 레이건 도서관의 산불 피해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며 공의 일부를 염소들 덕분으로 돌렸었다.
캘리포니아주는 매년 가뭄에 시달리며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올해도 집에서 세차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벤추라 카운티 소방당국의 로버트 웰스비 대변인은 올해의 경우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관목이 잘 자라지 못해 염소들이 뜯어먹을 관목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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