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는 방송 말미에 배우 천정하를 추모하는 자막을 내보냈다. 해당 자막은 '아름다웠던 당신의 모습을 기억하겠습니다. 배우 故 천정하(1969-2021)'라고 돼 있다.
연극 무대와 TV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해온 천정하는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로, 사인 관련 저혈압과 신부전증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마우스'와 JTBC 드라마 '괴물' 등에 출연했다. '마우스'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의 친구 '나치국'(이서준)의 엄마 역할로 등장했다.
고인은 홍익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1990년대 초반부터 대학로에서 활약했다. 연극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장판', '궤짝', '두 아이 이야기', '빨간시', '주인이 오셨다' 등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더 킹', '경우의 수', '비밀의 숲', '악의 꽃', '불새' 등과 영화 '라디오데이즈', '산전수전', 단편영화 '숨', '낫시리아'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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