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도내 시·군, 유관기관과 손잡고 마한역사문화권 발전에 협력한다.
완주군은 전주와 익산·군산 등 14개 전북지역 자치단체와 국립 전주·익산박물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전북연구원 등과 마한역사문화 정립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마한사 규명과 정체성 확립 및 위상 정립을 위한 발굴조사, 학술연구, 홍보활동 등을 한다.
또 마한역사문화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체 사업 발굴, 국가계획 반영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동아시아 고대문화 해양 교류의 중심지인 마한역사문화권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관리기반 구축 등 여건 마련에 공동 협력한다.
군은 역사 및 정신 재정립의 일환으로 특별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매장문화재조사 등으로 만경강유역의 마한문화에 대한 학술적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바탕으로 관련 유적의 도지정 문화재 신규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고고학적 성과들을 통해 완주군이 전북 마한역사문화의 중심지였음이 밝혀졌다”며 “도·시·군 및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한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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