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영 보좌진 코로나 확진에 법사위 등 줄연기
오후5시 법사위 전체회의 속개…이해충돌법 의결
코로나 검사결과 해당 보좌진과 접촉한 의원과 관계자들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는 오후 늦게 열릴 예정이다.
앞서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며 최 의원과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은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여기에 최 의원이 전날 열린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법사위 소속 의원 일부와 동선이 겹치면서 오전 10시 예정됐던 법사위 전체회의와 오후 본회의가 급거 연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법사위에서 다룰 예정이었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등 약 51건과 본회의 상정 안건 약 400여건 처리가 모두 올스톱됐다.
그러나 오후 코로나 검사 결과 최 의원이 최종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법사위 전체회의는 오후 5시 속개됐다. 국회 본회의도 법사위 법안 의결을 마친 후 밤 8~9시께 열릴 전망이다.
본회의에는 법사위를 통과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과 국회의원 이해충돌을 방지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이 상정된다. 천대엽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도 진행된다.
한편 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윤호중 운영위원장, 박광온 법사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달 7일까지 여야 협의를 주문하면서 이날은 표결에 부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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