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원 싫어하자 보호자가 녹음기 넣어 폭언·막말 정황 포착
경찰 "조사 통해 입건, 이르면 다음 주 송치 예정"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어린이집에서 원아들에게 폭언과 막말한 보육교사와 원장이 입건됐다.
28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충남 서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와 원장 B씨를 입건했다.
이들은 자신들이 가르치던 아이들에게 폭언 등 학대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원아가 어린이집에 등원하기 싫어하자 보호자는 이를 수상하게 여겨 녹음기를 옷에 숨겨 등원시켰고 여기에 폭언과 막말 등이 녹음되면서 사건이 수면위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학대 피해 아동은 1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등 분석을 통해 학대 정황을 파악했다”며 “이르면 다음 주에 송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