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 3인에 3000만원 후원

기사등록 2021/04/28 15:05:35

2010년부터 문화재 지킴이 협약기업 활동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한국문화재재단과 기부약정을 체결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중 매듭장과 두석장 보유자 3인(정봉섭, 김혜순, 박문열)을 선정, 2년간 총 3000여 만원의 전승활동 지원금을 후원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인 매듭장은 실을 맺고 조여 하나의 무늬를 만드는 공예 기술이다. 정봉섭 보유자는 초대 매듭장 보유자인 부모님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으며, 딸과 손녀까지 매듭을 가업으로 잇고 있다. 또 다른 매듭장 김혜순 보유자는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의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매듭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하는 등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두석장 박문열 보유자.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인 두석장은 목가구의 결합 부분과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장인으로, 박문열 보유자는 경기도 소재 '심경 장석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GH는 2018년부터 전승취약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사업을 해왔다. 2010년에는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헌욱 GH 사장은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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