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29일부터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기사등록 2021/04/28 12:36:31

75세 이상 어르신·노인시설 종사자·입소자

예방접종센터 개소…"군민 집단면역 형성 박차"

횡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사진=횡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이 29일부터 75세 이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한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이번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입소자다.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의 93%인 5383명에게 접종동의를 받았다.

접종 장소는 횡성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다.

순서는 대기실에서 번호표를 뽑고 신분증에 의한 본인 확인 후 예진표 작성, 의사 문진을 거쳐 접종한다. 이상반응 관찰을 위해 15~30분 가량 대기실에 머물러야 한다.

관찰이 끝나면 접종내역확인서를 발급받고 2차 접종일을 안내받은 후 귀가하면 된다.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의료진과 구급차가 센터에 상시 대기한다.

안전하고 편안한 접종환경 조성을 위해 순차적 사전 예약, 버스 등을 이용한 후송대책을 마련했다. 군청 및 읍면 직원과 소방청 인력 등이 운영요원으로 총동원된다.

군은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1269명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번 접종센터 개소와 함께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해지면서 대상자별 접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개소를 기점으로 군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회복의 첫걸음인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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